2024Branding, Essay
썸네일은 작은 문이다
작은 이미지 하나에 어떻게 전체 글의 무게를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.
썸네일은 문이다. 독자가 글을 열기 전에 마주하는, 아주 작은 문.
좋은 썸네일은 내용을 요약하지 않는다. 오히려 질문을 던진다. "안쪽에 뭐가 있을까?" 라는 질문 말이다. 한 번이라도 그 문을 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면, 그 썸네일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한 것이다.
나는 썸네일을 고를 때 이미지보다 색의 무게를 먼저 본다. 어두운 톤은 무거운 주제를, 밝은 톤은 경쾌한 주제를 암시한다. 그리고 그 색은 곧 글의 호흡이 된다.